Untitled Document

 

 

 

 

 

 

 

 

 
작성자 조선닷컴
작성일 2018-08-17 (금) 05:01
IP: 211.xxx.45
삼복에 먹는 대표 보양식… 삼계탕(參鷄湯)

 

삼복에 먹는 대표 보양식… 삼계탕(參鷄湯)


백숙에 인삼 가루 넣은게 시초

말복이 되니 삼계탕(參鷄湯) 집에 손님들의 줄이 길어집니다. 요즘은 한국 음식을 찾는 외국인들도 삼계탕을 즐겨 먹습니다.

특히 중국인들 입맛에 잘 맞아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음식 한류를 불러온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도 있고요.

삼계탕〈사진〉은 30일 정도 키운 800g짜리 어린 닭의 배를 가른 후 배 속에 인삼, 황기,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보양식이에요.

어린 닭을 일컫는 '영계'는 삼계탕에 쓰이는 연계(軟鷄·성숙하지 않아 살이 무른 닭)에서 온 것으로 추측돼요.

삼계탕은 오랜 우리 전통 음식 같지만 그 기록을 조선시대 문헌에서조차 찾기가 힘들어요. 조선시대 닭 요리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지요.

인삼이 귀한 약재로 쓰여 닭백숙에 인삼을 잘 넣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인삼은 조선 중기 문신인 주세붕 선생이 인공 재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모두 산에서 채취한 산삼이었어요.

삼계탕이 등장한 시기는 일제강점기예요. 어느 부잣집에서 닭백숙에 인삼 가루를 넣어 내놓은 것이 그 시작이지요. 지금 우리가 아는 삼계탕은 1960년대가 돼서야 나와 1970년대부터 사람들이 널리 먹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계삼탕(鷄參湯)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인삼이 대중화하고 외국인에게도 인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삼(參)을 앞에 둔 삼계탕으로 부르기 시작한 거예요.

왜 복날에는 삼계탕을 먹을까요?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에요. 땀을 많이 흘려 체력 소모가 크지요. 탕을 먹어 몸에 열을 내고 따뜻한 기운을 몸 안에 불어넣으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 좋아요.

특히 인삼에 들어있는 '진세노사이드'라는 물질은 항염증·항산화·항암 효과가 있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등 약리 효능이 뛰어납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황기도 만성 피로가 있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은 약재예요. 이뇨 작용을 해 소변 배출을 돕기 때문이죠.

주재료인 닭은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에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지요. 또 물질대사에 필요한 나이아신, 표피세포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레티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지요.

삼계탕에는 영계 말고 오골계가 쓰이기도 하는데, 오골계 삼계탕은 일반 삼계탕보다 더 귀하게 여겨져요. 중국 명나라 때 이시진이 엮은 약학서 '본초강목'에는 "오골계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약으로 쓰기에는 살과 뼈가 다 검은 것이 좋다"고 했어요.

요즘엔 온갖 한약재가 들어가는 한방 삼계탕이나 낙지, 꽃게, 전복 등을 넣은 해물 삼계탕, 뚝배기가 아닌 대나무 통에 닭을 넣고 찌는 대나무통 삼계탕도 나오고 있죠.

이렇듯 영양이 풍부한 데다가 다른 보양식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삼계탕은 자연스레 복날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열량은 915kcal로 1일 에너지 섭취량의 절반 가까이 돼요. 또 삼계탕 국물엔 나트륨이 많지요. 삼계탕을 더 건강하게 즐기려면 너무 과식하지 않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아요.

박현진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3901 그리움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멜로디 맑은샘 2018-11-21
13900 왕릉에 함께 묻힌 사람들 조선닷컴 2018-11-21
13899 가을의 끝자락.... 남궁진 2018-11-21
13898 어느 날 문득 이순범 2018-11-21
13897 KBS 사장의 '세월호 변명' 晳 翁 2018-11-21
13896 국내 최고 130년 수령 '천종산삼' 4뿌리 발견 Newsis 2018-11-20
13895 저녁부터 기온 '뚝'…서울 첫 눈 가능성 news1 2018-11-20
13894 목욕, 염증 가라앉히는 효과 있다 kormedi.com 2018-11-20
13893 현대인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이유 알고 보니... 서울신문 2018-11-20
13892 김정은을 '찬양'하는 세상이 오나 조선닷컴 2018-11-20
13891 살아가면서 명심해야할 일 연 수 2018-11-20
13890 어느 장관의 '취임 1년 업적' 보도 자료 晳 翁 2018-11-20
13889 삼월회모임 사진 다섯장 舍廊房 2018-11-19
13888 올갱이 집 아저씨 사랑의 편지 2018-11-19
13887 펄펄 나는 80세, 걷기 힘든 60세 노년의 건강 좌우하는 '근감소증.. 동아일보 2018-11-19
13886 11월의 시작과 함께 가을도 떠나려합니다 남궁진 2018-11-19
13885 이재명의 위기 晳 翁 2018-11-19
13884 암 사망률 1위 '폐암'… 의심해야 할 위험 신호 헬스조선 2018-11-18
13883 가을 그리고 초겨울의 문턱에서 연 수 2018-11-18
13882 한국계 영 김, 美하원선거서 역전패.. 3495표차 Newsis 2018-11-18
13881 여유와 휴식을 위한 음악 맑은샘 2018-11-17
13880 Los Angeles 동창모임 사진 석장 舍廊房 2018-11-17
13879 독감 일주일새 급증…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헬스조선 2018-11-17
13878 식사만 하면 배가 아픈 질환 kormedi.com 2018-11-17
13877 노년의 세가지 여유로움 남궁진 2018-11-17
13876 일상의 기적 이순범 2018-11-17
13875 미 공화·민주 초선 하원의원들…다양성 큰 격차 연합뉴스 2018-11-17
13874 국어 '불(火)수능' 晳 翁 2018-11-17
13873 日 외교 각성시킨 露의 쓰시마 점령 조선닷컴 2018-11-16
13872 영혼의 완성을 위한 선물 연 수 2018-11-16
13871 나무사이에 해와 달이... 남궁진 2018-11-16
13870 이수역 폭행 사건 晳 翁 2018-11-16
13869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연 수 2018-11-15
13868 황금으로 만든 鳥足 조선닷컴 2018-11-15
13867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패티 김 이순범 2018-11-15
13866 도쿄돔의 방탄소년단 晳 翁 2018-11-15
13865 가을 향기와 국화꽃 향기 남궁진 2018-11-14
13864 사람들을 저절로 모여들게 하는 사람 연 수 2018-11-14
13863 남자의 시계 晳 翁 2018-11-14
13862 사골곰탕, 두부…척추에 좋은 먹을거리 Kormedi.com 2018-11-13
13861 북한 내 '神의 직장' 조선닷컴 2018-11-13
13860 근심을 덜어주는 인생 조언 연 수 2018-11-13
13859 "내가 누군지 알아?" 晳 翁 2018-11-13
13858 이월회 분당모임 사진 7장 舍廊房 2018-11-12
13857 즐거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남궁진 2018-11-12
13856 건물을 제 집 안방처럼 점령하는 민노총 조선닷컴 2018-11-12
13855 복을 짓고 덕을 쌓아라... 연 수 2018-11-12
13854 모과나무 사랑의 편지 2018-11-12
13853 1차 대전 終戰 100년 晳 翁 2018-11-12
13852 Adventures of Zatoichi 乾 達 2018-11-11
12345678910,,,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