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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晳 翁
작성일 2019-07-08 (월) 08:35
IP: 211.xxx.101
트럼프 쇼



트럼프 쇼


지난 2007년 미국 프로레슬링협회인 WWE의 빈스 맥마흔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가 '억만장자의 대결'이라는 대회를 열었다. 두 사람이 각각 뽑은 레슬러들을 대결시켜 진 사람이 머리를 박박 깎는다는 내기였다. 선수가 심판을 메다꽂고 판정이 번복되는 난장판에 트럼프가 등장했다. 그는 링 밖에 서 있던 맥마흔을 쓰러뜨린 뒤 때리는 시늉을 했다. 결국 이 대회는 트럼프가 링 위에서 맥마흔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밀어버리고 환호하는 쇼로 끝났다.

▶맥마흔은 7년 뒤 유명 인사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트럼프를 다음 대상으로 지목했다. 트럼프는 뉴욕 트럼프타워 옥상에서 "내 머리가 가발인지 아닌지 확인될 것"이라며 정장 차림으로 물 양동이를 뒤집어썼다. 물벼락을 끼얹은 사람은 미스 유니버스와 미스 USA였다. 트럼프는 두 미인대회를 1996년부터 20년간 운영했다. 전통적 미인을 뽑는 대회에서 트럼프 사업에 활용 가치가 높은 미인을 고르는 행사로 변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 탱크와 장갑차, 폭격기가 등장했다. 행사장인 링컨기념관 앞 호수 주변은 인종차별 반대 집회, 베트남전 반대 시위가 열린 역사적 장소다. 트럼프는 연단에서 일일이 미군의 전략 자산들을 소개했다. "하늘은 미국의 것"이라고 말할 땐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는 폭격기가 대회장 상공을 날았다. 전통적으로 국민끼리 즐기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통령이 대중 연설을 한 것은 1951년 트루먼 대통령 이후 68년 만이었다.

▶트럼프는 세계 지도자 중 가장 쇼맨십이 강한 사람일 것이다. 독립기념일 행사도 그가 이미 "일생일대의 쇼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그는 2년 전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대혁명 기념일 행사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관람한 뒤 비슷한 행사를 워싱턴에서도 열겠다고 했다. 작년 참전 용사의 날에 열병식을 하려다가 여론 반대로 못했던 것을 이번에 강행했다. 미국 내에서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쇼"라는 비판이 나왔다.

▶판문점에서 김정은을 만난 뒤 트럼프는 "훌륭한 만남이었고 대단히 영광스럽다  "고 했다. 엊그제도 "내가 아니었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G20 회담차 일본에 왔다가 김정은과의 만남을 깜짝 제안한 것으로 돼 있지만, 이 역시 치밀하게 연출된 정치쇼라는 의혹이 있다. 재선에만 모든 관심을 쏟는 트럼프가 김정은과 어떤 거래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 그저 쳐다볼 수밖에 없는 나라의 신세가 답답하고 처량하기만 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8/20190708000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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