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晳 翁
작성일 2018-01-31 (수) 05:39
IP: 211.xxx.109
"태극기 우리가 들자"
   

"태극기 우리가 들자"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라는 구호에 4·19세대는 가슴이 뛰었다. 그동안 반공(反共)의 벽에 막혔던 통일 논의가 혁명을 계기로 분출했다. 북한에 휘둘리는 감상적(感傷的) 민족주의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38선으로 허리가 끊긴 민족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는 열정이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1980년대 민주화 시위 선두에 섰던 386세대들도 민족이라는 단어에 열광했다. 그들 중에는 아예 북한의 주체사상과 통일 방식을 따르자는 사람도 많았다. 요즘의 2030들은 많이 다르다. 주민들을 짓밟고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백주대낮에 화학무기로 테러 하는 북한에 대해 반감을 갖는다.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면서 북한 눈치 보기 바쁜 정부를 못마땅해한다. 남북 단일팀 만든다는 이유로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면서 태극기가 사라지고 '한반도기'를 흔들게 된 것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온다.

▶회원이 3000여명인 한 대학생 단체에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흔들자"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소셜미디어에는 "평창에서 태극기 휘날리자"는 글이 늘어나고 있고,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 게시판에도 "2월 9일 다 같이 태극기를 듭시다"는 글이 등록됐다. 한 네티즌은 "개막식 날 태극기 연을 날리자! 개막식 상공에 태극기 연이 날면 전 세계에 태극기가 방영된다"고 썼다. 어떤 이는 "개막식 날 차에 태극기를 달자"고 했고, "올림픽 기간에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자"고도 한다.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야유하는 '평창 유감'이라는 제목의 랩이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다. '태극기 내리고 한반도기 올리기/메달권 아니면 북한이 먼저/공정함과 희망 따윈 니들에겐 없어…/전 세계가 비웃는 평양올림픽 난 싫어'라고 정부를 비판한다. 욕설범벅이고 편향됐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유튜브에서 불과 며칠만에 조회 수 60만을 넘었다. '사이다' '속이 다 시원하다'는 댓글이 많다.

▶"젊은 층이 보수 정권 10년간 제대로 된 통일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여당 관계자의 발언이 이런 움직임에 불을 질렀다는 말도 나온다. 2030세대는 "우리는 천안함(폭침)과 연평도(포격)를 직접 목격한 세대"라고 반박한다. 유치환 시인은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보고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고 했다. 태극기 휘날리겠다는 아우성의 의미를 정부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30/2018013003102.html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286 양도세 면제, 실거주 2→3년… '똘똘한 한 채 수요' 막을 수 있을.. 그래픽뉴스 2018-09-13
14285 백제 고위 관료의 상징 조선닷컴 2018-09-13
14284 잦은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해결책은? Kormedi.com 2018-09-12
14283 "괴물 허리케인이 온다" 美남동부 초비상 연합뉴스 2018-09-12
14282 낮에 꾸벅꾸벅 조는 사람, 치매 위험↑ 헬스조선 2018-09-12
14281 가을이 오는 소리 연 수 2018-09-12
14280 마윈 선생님 晳 翁 2018-09-12
14279 '공무원 증원, 복지 과속, 통계 조작' 망한 나라의 3종 세트 조선닷컴 2018-09-12
14278 생활에 좋은말씀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연 수 2018-09-11
14277 하늘 나라 식당 남궁진 2018-09-11
14276 숭례문과 브라질 국립박물관 조선닷컴 2018-09-11
14275 '공무원 출산은 2배' 晳 翁 2018-09-11
14274 날개 단 손흥민, 예상 몸값 1억 유로 첫 돌파 Newsis 2018-09-11
14273 읽어도 읽어도 아침 좋은글 연 수 2018-09-11
14272 군불 땔감으로 아궁이서 사라질 뻔 했던 보물 '겸재화첩' 세계일보 2018-09-11
14271 "나는 아니다" 晳 翁 2018-09-10
1427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이순범 2018-09-10
14269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 Newsis 2018-09-10
14268 천사게임 사랑의 편지 2018-09-10
14267 [연주곡] 숲에서 이는 바람... 맑은샘 2018-09-09
14266 대장 속에 사는 세균, 뇌질환까지 막는다 인포그래픽 2018-09-09
14265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연 수 2018-09-09
14264 지금 당장! 냉장고에서 꺼내야 할 음식 아시아경제 2018-09-08
14263 [영상] 9월의 노래 ~ 패티김 閑 良 2018-09-08
14262 비교하지 마세요 ... 연 수 2018-09-08
14261 北의 南 경제 훈수 晳 翁 2018-09-08
14260 일금회 안국동모임 사진 다섯장 舍廊房 2018-09-07
14259 레몬차 한 잔의 건강 효과 kormedi.com 2018-09-07
14258 내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었다 연 수 2018-09-07
14257 ----변기보다 더러워, 박테리아 득실대는 물건은? kormedi.com 2018-09-07
14256 내년 도심 제한속도 '60㎞→50㎞' 추진…교통사고 얼마나 줄까? 인포그래픽 2018-09-07
14255 백악관의 '어른들' 晳 翁 2018-09-07
14254 가끔 먹는 초콜릿, 심장 건강 지킨다 Financial News 2018-09-06
14253 인생은 기차여행 연 수 2018-09-06
14252 우리 박물관은? 晳 翁 2018-09-06
14251 더위에 무기력해진 몸을 추스려주는 여름철 보양식 정보톡톡 2018-09-05
14250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 항소심 징역 3년 선고 Newsis 2018-09-05
14249 9월에 먹어야 하는 슈퍼 푸드 kormedi.com 2018-09-05
14248 千金菜 (천금채) 남궁진 2018-09-05
14247 '할머니 인프라' 晳 翁 2018-09-05
14246 장수시대의 새로운 현상 老翁化龍 2018-09-05
14245 어느 지혜로운 아버지 이순범 2018-09-04
14244 치매, 편두통...뇌졸중 예고하는 위험 요인 Kormedi.com 2018-09-04
14243 냉동하면 안 되는 음식들 중앙일보 2018-09-04
14242 감동의 선물 연 수 2018-09-04
14241 '전원회의' 晳 翁 2018-09-04
14240 Cyber모임 사진 석장 舍廊房 2018-09-03
14239 힘들었지? 괜찮아 - 힐링명상음악 맑은샘 2018-09-03
14238 대화(對話) 사랑의 편지 2018-09-03
14237 운동선수 병역면제 晳 翁 2018-09-03
12345678910,,,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