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晳 翁
작성일 2018-10-20 (토) 06:14
IP: 211.xxx.59
종교 멸절 北에도 신앙의 기적을
 

종교 멸절 北에도 신앙의 기적을


조선 말 평안도 황해도는 차별을 받았다. 사서삼경을 읽어도 과거 붙기가 어려웠고 농업 생산도 시원찮았다. 평양 전투에서 보듯 청일전쟁 피해도 컸다. 대신 중국과 가까워 상업과 신문화에 일찍 눈을 떴다. 이곳은 자유와 평등 의식도 남달라 예수 신앙이 번성할 수 있는 토양이 됐다. 1884년 한국 첫 예배당으로 황해도에 소래교회가 세워졌다. 1898년엔 전체 장로교 신자 7500명 가운데 79%가 평안·황해 주민이라고 했다. '한국의 예루살렘'으로 불렸던 평북 선천군은 1930년대 인구 절반이 기독교인이었다고 한다.

▶그쪽 기독교와 천주교는 원래 저항 정신이 강했다. 일제는 1911년 독립 세력을 탄압하려고 애국지사 105명을 체포해 고문했는데 대부분 평안도 신자였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장군은 황해도 천주교인이다. 1935년에는 평양 기독계 학교 교장들이 단체로 '신사 참배'를 거부했다. 그러나 해방 후 공산주의 탄압은 일제보다 더 모질고 가혹했다. 신자들은 반체제 인사로 찍혀 전 재산을 빼앗겼고 재판 없이 처형당했다. 지금도 성경을 갖고 있다 적발되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다.

▶김일성은 회고록에서 어머니가 교회에 다닌 사실을 밝히면서도 '종교는 아편'이라고 했다. 특히 미국에 대한 주민 적개심을 부추겨 그걸 기독교인에게 돌리는 수법을 썼다. 1968년에는 "공화국에서 종교는 완전히 멸절됐다"고 선언했다. 저들은 신(神)이 있어야 할 자리에 대신 '김씨 일가'를 올려놨다. 그러던 김일성이 1988년 갑자기 평양에 장충성당과 봉수교회를 세운 건 "1980년대 한국 민주화 운동에 종교 단체들이 적극 나서는 것을 보고 이들을 포섭하려는 통일전선 차원"이라고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말했다.

▶그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초청장이 오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 김정은이 초청장을 보낸다면 교황의 첫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북한 노동당이 1991년 교황 초청을 추진하면서 가톨릭 신자 한 명을 찾아냈다고 한다. '과거 신자'였던 그 할머니는 처음엔 종교를 부정하다 "한 번 마음속에 들어오신 하느님은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북한 내 지하 신도가 10만명이 넘는다는 말도 있다. 교황이 옛 '신앙의 땅' 평양에 간다면 주민 마음속 숨겨진 신앙의 불씨가 되살아날까. 그런 기적을 바라고 또 바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9/2018101903617.html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163 당신이 놓치기 쉬운 안과질환 2가지 ‘핵백내장·포도막염’ 헬스경향 2018-11-29
14162 우아하게 늙는다는 것 이순범 2018-11-29
14161 흑자 회사 구조조정 晳 翁 2018-11-29
14160 인사이트호, 마의 7분 이기고 화성 안착 … 중앙일보 2018-11-28
14159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식품… '마늘·김치·버섯·생강' 헬스조선 2018-11-28
14158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맑은샘 2018-11-28
14157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연 수 2018-11-28
14156 탈원전 정책, 우리도 국민의 뜻을 물어야 조선일보 2018-11-28
14155 '맞춤형 아이' 晳 翁 2018-11-28
14154 [연주곡] 책속으로 들어간 피아노 맑은샘 2018-11-27
14153 無 常 (무상) 紫 翁 2018-11-27
14152 추위가 위험한 고혈압 환자… 주의해야 할 '이상 신호' 헬스조선 2018-11-27
14151 한·미 정상회담 '잔혹사' 晳 翁 2018-11-27
14150 [당뇨병 이기는 식사법] 외식할 때 고르면 좋은 메뉴 헬스조선 2018-11-26
14149 정신 건강을 위한 10계명 연 수 2018-11-26
14148 [사설] 청와대 근무를 운동권 동아리 활동으로 아나 조선닷컴 2018-11-26
14147 경청(傾聽) 사랑의 편지 2018-11-26
14146 신생아 5% 다문화 가정 晳 翁 2018-11-26
14145 Patti Page - Changing Partners 이순범 2018-11-25
14144 ◈ 2018년 12월에 만나는 우리들 모임을 알려드립니다 KG 50 2018-11-25
14143 대신 맞고 대신 울고~! 사라진 조선시대 별난 직업들 인포그래픽 2018-11-25
14142 가슴 뭉클한 이야기 한 토막 연 수 2018-11-25
14141 Andrea Berg & Semino Rossi 이순범 2018-11-25
14140 많이 춥네요 따듯한 하루가 되세요 남궁진 2018-11-25
14139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행운의 名畵 조선닷컴 2018-11-25
14138 ‘천사의 과일’이라 불리는 파파야의 효능은? hidoc.co.kr 2018-11-24
14137 삶에는 정답이 없다 연 수 2018-11-24
14136 시장이 당한 '영부인 사칭' 사기 晳 翁 2018-11-24
14135 미국인들은 왜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먹나 조선닷컴 2018-11-24
14134 겨울만 되면 나를 괴롭히는 인후염, 어떻게 관리할까? kormedi.com 2018-11-23
14133 오늘에 감사하며.... 남궁진 2018-11-23
14132 密告者 양산하는 중국 체제 조선닷컴 2018-11-23
14131 일본인들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5가지 정태홍 2018-11-23
14130 인터폴 한국인 총재 晳 翁 2018-11-23
14129 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할 전염병은? kormedi.com 2018-11-22
14128 가을이 가네 연 수 2018-11-22
14127 '고구마와 귤', 겨울 대표간식인 이유 아시아경제 2018-11-22
14126 대통령 어떤 보고 받길래 이런 어이없는 말 하나 조선닷컴 2018-11-22
14125 보양식 나들이행사 사진 넉장 舍廊房 2018-11-21
14124 Jim Reeves Best Songs 퇴 우 2018-11-21
14123 그리움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멜로디 맑은샘 2018-11-21
14122 왕릉에 함께 묻힌 사람들 조선닷컴 2018-11-21
14121 가을의 끝자락.... 남궁진 2018-11-21
14120 어느 날 문득 이순범 2018-11-21
14119 KBS 사장의 '세월호 변명' 晳 翁 2018-11-21
14118 국내 최고 130년 수령 '천종산삼' 4뿌리 발견 Newsis 2018-11-20
14117 저녁부터 기온 '뚝'…서울 첫 눈 가능성 news1 2018-11-20
14116 목욕, 염증 가라앉히는 효과 있다 kormedi.com 2018-11-20
14115 현대인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이유 알고 보니... 서울신문 2018-11-20
14114 김정은을 '찬양'하는 세상이 오나 조선닷컴 2018-11-20
12345678910,,,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