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이순범
작성일 2019-10-28 (월) 07:22
IP: 211.xxx.240
허목과 송시열의 일화



허목과 송시열의 일화


조선 후기 효종 때 당대의 두 거물 정치인, 우의정을 거쳐  영의정을 지낸 南人의 거두 미수(眉叟) 허목(許穆)과 학자이며 정치가이기도 하고 효종의 스승인 서인(노론)의 영수(領首) 송시열(宋時烈)의 이야기 -

그러나 아쉽게도 이 두사람은 당파로 인해 서로가 원수처럼 지냈다. 그러던중 송시열이 병을 얻게 되었다(당뇨병으로 추정).

허목이 의술에 정통함을 알고 있던 송시열은, "비록 정적 일망정 내 병은 허목이 아니면 못고친다.

가서 약방문(藥方文)을 구해 오도록 해라" 하고 아들을 보냈다.

사실 허목에게서 약을 구한다는 건 죽음을 자청하는 꼴이었다.

송시열의 아들이 찾아오자, 허목은 빙그레 웃으며 약방문을 써 주었다.

아들이 약방문을 살펴보니, 비상을 비롯한 몇가지 극약들을 섞어 달여 먹으라는 것이었다.

아들은 허목의 못된 인간성을 원망하며 아버지 송시열에게 "아버님 이 약방문대로 절대 약을 드시면 않됩니다. 아버님을 해(害)할 목적이 분명합니다 "라고 고하며 약방문을 올렸다.  

약방문을 살펴 본 송시열은 그대로 약을 다리라고 명하여 그 약을 먹고는 완쾌했다.

"허목은 송시열의 병은 이 약을 써야만 나을 텐데 그가 이 약을 먹을 담력이 없을테니 송시열은 결국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송시열은 허목이 정적 이긴 하나 적의 병을 이용하여 자신을 죽일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송시열이 완쾌하자 허목은, 무릎을 치며 송시열의 대담성을 찬탄했고, 송시열은 허목의 도량 에 감탄했다고한다.

서로 당파싸움으로 대적을 하는 사이이지만 상대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인정을 하는 허목과 송시열과 같은 그런 인물이 현대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상대를 인정하면, 자신이 지는 것처럼 서로 물어뜯고 없는 흠 조차도 긁어서 만들어 내는 그런 풍조, 제발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오늘의 현실이 아닐 런지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6026 생활을 항상 신선하게 紫谷翁 2019-12-14
16025 은마아파트 동아닷컴 2019-12-14
16024 아침 끼니로 ‘바나나, 우유, 고구마’ NO! hidoc.co.kr 2019-12-14
16023 100년 경방(京紡) 세계일보 2019-12-14
16022 1억4000만원 바나나 晳 翁 2019-12-14
16021 사람들은 길에 넘어지면 돌을 탓한다 연 수 2019-12-13
16020 Moer Than I Can Say / Leo Sayer 맑은샘 2019-12-13
16019 실명 유발 황반변성… '이 음식' 먹으면 발생률 3배 ↑ 헬스조선 2019-12-13
16018 존엄사 택한 김우중 동아닷컴 2019-12-13
16017 서로 사랑 주며 따듯한 겨울 보냅시다 남궁진 2019-12-13
16016 환경 소녀 툰베리 세계일보 2019-12-13
16015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꼰대 세대' 이다! 老朋友 2019-12-13
16014 '밀레니얼 여성 내각' 핀란드 晳 翁 2019-12-13
16013 경기50회 송년회 54명 참석 - 송년모임사진 50장 KG 50 2019-12-12
16012 이목회 모임 사진 한장 舍廊房 2019-12-12
16011 희망직업 동아닷컴 2019-12-12
16010 삶의 비망록 연 수 2019-12-12
16009 블라인드 채용 세계일보 2019-12-12
16008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이순범 2019-12-12
16007 불로소득 주도 성장 晳 翁 2019-12-12
16006 아람코, 상장 첫날 '상한가'..세계 시총 1위 됐다 MoneyToday 2019-12-12
16005 입속 염증…아프고 성가신 구내염 대처법 kormedi.com 2019-12-11
16004 34세 여성 총리 동아닷컴 2019-12-11
16003 가을이 깊어지면 연 수 2019-12-11
16002 전설이 된 김우중 세계일보 2019-12-11
16001 김우중 정신 晳 翁 2019-12-11
16000 영상으로 보는 2019년 경기50회 송년모임 연 수 2019-12-10
15999 카프치노는 자신의 죽음을 묵상하는 커피이다 퇴 우 2019-12-10
15998 손톱 푸르스름 하면 폐 질환? '손톱'으로 알아보는 건강 헬스조선 2019-12-10
15997 서울의 초중교 통합 동아닷컴 2019-12-10
15996 노인의 삶의 등급 퇴 우 2019-12-10
15995 최연소 여성 총리 세계일보 2019-12-10
15994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조선일보 2019-12-10
15993 친북 집회와 우상 숭배 晳 翁 2019-12-10
15992 50여명 찾은 뉴질랜드 화산 급작스레 폭발.. news1.kr 2019-12-10
15991 조선 홍어장수 문순득, 오키나와 필리핀 다녀오다 퇴 우 2019-12-09
15990 한여름 밤에 듣는 클래식 선율 10곡 맑은샘 2019-12-09
15989 용서의 꽃 연 수 2019-12-09
15988 마에스트라 동아닷컴 2019-12-09
15987 추운 겨울…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kormedi.com 2019-12-09
15986 AI 정치인 세계일보 2019-12-09
15985 다정한 말에는 꽃이 핀다 이순범 2019-12-09
15984 코스피의 굴욕 晳 翁 2019-12-09
15983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의 편지 2019-12-09
15982 Linda Gentille - Autumn Leaves 맑은샘 2019-12-07
15981 지루함에 대하여 노년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연 수 2019-12-07
15980 얼룩진 나토 70년 파티 동아닷컴 2019-12-07
15979 코 후비지 말 것… 독감 예방법 kormedi.com 2019-12-07
15978 가야사 복원과 정치 코드 세계일보 2019-12-07
15977 삶의 진리 이순범 2019-12-07
1,,,11121314151617181920,,,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