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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 수
작성일 2019-11-09 (토) 04:51
IP: 211.xxx.240
오늘 같은 하루






오늘 같은 하루


단풍잎이 하나씩 떨어지듯
오늘 나의 인생의 날도
하루가 또 줄어 들었습니다

오늘 같은 하루가
이제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아무리 시간을 내 쪼개어도
하루를 길게 나누어도
세상속 돌고 도는 시간들은

쉼표도 없는 촛침이 되어
남은 세월을 갈가 먹습니다

마시면 줄어드는 술잔 처럼
눈에 보이는 모래시계 처럼

해 뜨고 어둠이 내려 서면
또 다시 나의 삶의 여분이
그 만큼 준다는 사실입니다

분명 한것은 오늘도 하루가
줄어만 드는 날들을 모르고
서로가 아등 바등 거리며

감정에 치우쳐서 살아가는
우리에 감춰진 모습 입니다

맞춤이 없는 세상 길이기에
웬지 조급함이 밀려 들고

갑자기 떠오른 그리운 얼굴
보고 싶다는 말이 맴돌다

눈물이 되어 흘러 내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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