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동아닷컴
작성일 2021-01-20 (수) 05:22
IP: 211.xxx.68
코로나 사투 1년



  코로나 사투 1년  


국내 코로나19 환자 1호는 중국 여성이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일본행 비행기로 환승하려던 이 여성은 인천공항에서 고열 증세를 보여 검사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때가 지난해 1월 20일, 꼭 1년 전이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아니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던 때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바이러스의 발견국은 중국 태국 일본 정도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 간 지속적 전염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돼 WHO가 3월 12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했을 땐 110개국 12만 명이 감염된 후였다. 어제까지 전 세계 확진자는 9373만 명, 사망자는 200만 명이 넘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3115명, 사망자는 1283명이다.

▷코로나는 일상을 지배하는 키워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존법칙이 되면서 집 안에 갇힌 사람들은 촘촘한 배달망에 의지해 버티고 있다. 그 배달망을 유지하는 라이더들은 코로나로 벼랑 끝까지 몰린 자영업자들이다. 오랜 사회생활의 단절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온라인 수업에 의존하는 학생들은 ‘코로나 세대’로 불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코로나 리세션’이 닥치면서 ‘코로나 디바이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그래도 마스크 쓰기로 독감환자가 줄고 공기가 맑아졌다니 ‘코로나 패러독스’다.

▷14세기 흑사병이 유럽 중세시대를 마감했듯 코로나도 세계정세를 바꾸어놓을까. 집단주의 문화가 뿌리 깊은 아시아 국가들이 선방한 데 비해 개인주의가 발달한 서구 선진국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은 무지막지한 디지털 감시망을 동원해 코로나 발원국이라는 오명을 씻고 넓은 내수시장을 밑천으로 경기 회복의 시동을 먼저 걸었다. 반면 미국은 코로나로 숨진 사람이 39만 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 전사자 수(29만1500명)보다 많다. 거리 두기에 실패한 서구는 백신 개발과 접종에서 앞서나가며 만회를 노린다.

▷코로나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인류는 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모른다. 누구나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지만 풍토병으로 인류 곁에 남을 전망이라고 한다. 그래도 올해는 백신의 기원인 소의 해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우린 혼자가 아니다. 찬 바람을 맞으며 진단검사를 하고, 눈길에도 생필품을 집까지 배달해주며, 끼니를 거르는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싸다 나르는 사람들이 있다. 1차 대유행 당시 대구에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였던 간호사가 말했듯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내가 곧 너이고, 네가 곧 나인 듯 서로를 지켜야 한다”.

이진영 논설위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 2021년 3월에 만나는 우리들 모임을 알려드립니다 KG 50 2021-01-27
경기50회 동창회 후원금 현황 KG 50 2019-06-18
16429 봄이 오는 소리... 연주곡 맑은샘 2021-02-28
16428 文 대통령은 철종인가, 고종인가 조선일보 2021-02-28
16427 감동할 줄 아는 사람 연 수 2021-02-28
16426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생기는 당뇨병…왜 생길까? hidoc.co.kr 2021-02-28
16425 힘들어도 힘내소! 老朋友 2021-02-28
16424 女色에 빠진 중국 공산당 간부들 조선닷컴 2021-02-27
16423 정월대보름, 몸에 좋은 우리 잡곡 5가지는? 헬스조선 2021-02-27
16422 정월 대보름...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세요 남궁진 2021-02-27
16421 푸에블로호 배상 판결 동아닷컴 2021-02-27
16420 작량감경(酌量減輕) 이순범 2021-02-27
16419 분노의 포도 세계일보 2021-02-27
16418 종이처럼 구겨진 신발 연 수 2021-02-27
16417 러시아 가족의 ’19세기적' 북한 탈출 晳 翁 2021-02-27
16416 별을 헤며 듣는 아름다운 선율 - 연주곡모음 맑은샘 2021-02-26
16415 밥 먹을 때마다 흐르는 콧물과 땀...그 원인은? hidoc.co.kr 2021-02-26
16414 뉴스 사용료 부과법 동아닷컴 2021-02-26
16413 나이별 이칭(異稱) 별칭(別稱) 이순범 2021-02-26
16412 빅브라더 세계일보 2021-02-26
16411 삶 자체가 스펙 연 수 2021-02-26
16410 로또 명당 晳 翁 2021-02-26
16409 세계 102번째로 백신 접종, 한국이 이런 나라인가 조선닷컴 2021-02-25
16408 입 자꾸 마르는 '쇼그렌증후군' 아세요? 헬스조선 2021-02-25
16407 좋은 아침이에요...건강하세요 남궁진 2021-02-25
16406 ‘성폭행’ 드파르디외 동아닷컴 2021-02-25
16405 넘어지면 안됩니다 이순범 2021-02-25
16404 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세계일보 2021-02-25
16403 우리들 마음속에 연 수 2021-02-25
16402 어떤 손 晳 翁 2021-02-25
16401 꽁꽁 언 폭포에 뒤로 무지개... 겨울왕국 된 나이아가라 Newsis 2021-02-24
16400 안경 쓴 사람, 코로나19 잘 안 걸려(연구) kormedi.com 2021-02-24
16399 허위 거래로 집값 띄우기 동아닷컴 2021-02-24
16398 한의학 지식을 알아봅시다 이순범 2021-02-24
16397 부창부수 세계일보 2021-02-24
16396 코로나 속 희망편지 연 수 2021-02-24
16395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晳 翁 2021-02-24
16394 과로사의 90%는 혈관 때문입니다 [필독] 퇴 우 2021-02-23
16393 그리움과 함께 드리는 사랑의 멜로디 맑은샘 2021-02-23
16392 "거안실업" 회장 왈(曰) 남궁진 2021-02-23
16391 발목 삐끗했다면, 냉찜질부터 시작해야 헬스조선 2021-02-23
16390 코로나 블루 동아닷컴 2021-02-23
16389 백신 ‘1호 접종’ 세계일보 2021-02-23
16388 만공(滿空)의 거문고 소리 연 수 2021-02-23
16387 에어 포켓 晳 翁 2021-02-23
16386 손가락이 변하는 곤봉지? 폐암 알리는 의외의 징후들 kormedi.com 2021-02-22
16385 소셜 버블(Social Bubble) 동아닷컴 2021-02-22
16384 오늘도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세요 남궁진 2021-02-22
16383 ‘가짜’ 블랙 스완 세계일보 2021-02-22
16382 새 아침을 열어가는 행복의 미학(美學) 이순범 2021-02-22
123456789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