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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순범
작성일 2021-01-18 (월) 07:30
IP: 211.xxx.68
스콧틀랜드 양로원 어느 할머니의 시(詩)




   스콧틀랜드 양로원
   어느 할머니의 시(詩)



가슴이 찡해요... 스콧틀랜드 어느 작은 요양병원에서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읍니다.

간호사들이 조촐한 그 할머니의 짐을 정리하다가, 이 "시(詩)"를 발견하였습니다.

내용에 감동 받은 간호사들이, 이 "시(詩)"를 복사하여,
모든 간호사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한 간호사는 이 시(詩)를 '북아일랜드 정신건강협회' 뉴스지의 ‘크리스마스' 판에 실리게 하였습니다!

단순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이 시(詩)는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소개되기도 했고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시(詩)"를 소개합니다.

간호사님들! 무엇을 보시나요?
댁들이 저를 볼 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

현명하지도 않고, 변덕스러운 성질과 초점 없는 눈을 가진, 투정부리는 늙은 할머니로?

왜 이렇게 음식을 질질 흘리고, 왜 이렇게 대답을 빨리빨리 못하냐고 큰 소리로 말할 때면,

“전 정말 댁들이 좀 더 노력하기를 바랬답니다!”

댁들이 하는 일도 못알아 차리는 것 같아보이고,
스타킹이나 신발 한 짝을 항상 잃어버리는 늙은 할머니로?

저항을 하든 말든, 목욕을 시키고, 음식을 먹이며, 하루 종일 댁들이 하는 일을 그대로 하게 내버려 두는 늙은 할머니로?

댁들은 저를 그런 식으로 생각 하시나요?
댁들은 저를 그런 식으로 보시나요? 간호사님들!

그렇다면 이제 눈을 뜨고, 그런 식으로 절 보지 말아 주십시오.

이 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으면서, 댁의 지시대로 행동하고, 댁의 의지대로 먹고 있는, 제가 누군인지 말하겠습니다!

제가 '열살'된 어린아이였을 땐, 서로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도 있었고, 형제들과 자매들도 있었답니다.

'열여섯' 꿈 많은 소녀였을 땐, 발에 날개를 달고, 이제 곧 사랑할 사람을 만나러 다녔답니다.

'스무살' 땐, 신부가 되어 평생 지키기로, 약속한 '결혼서약'을 기억하며, 가슴이 고동을 쳤었답니다.

'스물다섯' 살이 되었을 땐, 안아주고, 감싸주는, 행복한 가정을 필요로 하는 어린 자녀들이 생겨났답니다.

'서른 살' 여자가 되었을 땐, 어리기만 했던 자녀들이, 급속히 성장해서, 서로 오래도록, 지속될 관계가 맺어졌답니다.  

'마흔 살'이 되었을 땐, 어리기만 했던 아들들과 딸들이 성장해서, 집을 떠나게 되었지만, 남편은 제 곁에 있어 슬프지 않았답니다.

'오십' 살이 되었을 땐, 다시 한번 손주들이, 제 무릎 주위에서 노는 걸 보고, 우리는 다시 한번 자녀들과 손주들과 사랑하는 남편과 저 자신을 알게 되었답니다.

마침내, 어두운 날이 찾아와, 남편이 사망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 보니 두려운 마음에 몸이 오싹해 졌답니다.

자녀들이 모두 자기의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그 모습을 보고, 난 내가 알고 있던, 지난 날들과 사랑을 한 번 생각해 봤답니다.

전, 이제 할머니가 되었는데, 참으로 우습게도, 늙은이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을 보면서, 세월은 참으로 잔인한 것 같습니다.

몸은 망가지고, 우아함과 활기는 떠나 버렸고, 한때는 마음이었던 곳이 이제는 무딘 돌이 되어 버렸답니다.

시체와도 같은 이 늙은이의 속에는 아직도,소녀 같은 마음이 살아 있어, 때론 다 망가진 이 가슴이 부풀어 오는 때가 있답니다.

즐거웠던 일들을, 기억해 보기도 하고,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기억해 보기도 하면서, 난 지금 다시 한번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너무 짧고, 너무 빨리 지나간, 지난 날들을 생각하며,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

이제 사람들이여, 눈을 떠 보십시오. 눈을 떠 보십시오!

투정부리는 늙은 할머니로 보지 말고, 좀 더 자세히 "절" 봐 주십시오!

(So open your eyes, people, open and see!
Not a crabby old woman; look closer. se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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