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세계일보
작성일 2020-02-11 (화) 08:09
IP: 211.xxx.132
언론 탄압



  언론 탄압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장관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언론 통제를 통한 선전 선동의 효과를 강조한 말이다.

괴벨스는 “언론은 정부의 손안에 있는 피아노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정권을 보위하기 위해서는 언론 장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괴벨스의 언론관은 전체주의 국가들의 언론관으로 자리 잡았다.

1994년 10월 러시아 일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의 드미트리 홀로도프 기자가 신문사로 돌아와 취재 가방을 열었다. 군 비리 정보가 들어 있다고 해서 전달받은 가방이었다. 그 순간 가방 속 폭탄이 터졌고 홀로도프는 즉사했다.

그는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연루된 무기밀매 등 러시아군의 부패를 밀착 취재하던 중이었다. 진실 보도를 위해 목숨까지 거는 러시아 언론인들의 기자정신에 고개가 숙여진다.

2015년 1월 프랑스에서는 극단주의 무장 괴한들이 시사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만평을 실은 게 이유였다. 당시 표현의 자유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판 9·11테러’로 규정짓고 언론 자유 수호를 천명했다.

필리핀은 언론인 피살이 잇따르자 2005년부터 호신용 권총 휴대를 전면 허용했다. 신변 보호를 요청하면 경찰이 경호까지 해준다. 이전에도 권총을 휴대하고 취재에 나서는 언론인이 30%에 달했다고 한다.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2019년에 49명의 언론인이 피살됐으며 389명이 감옥에 있고 57명이 인질로 붙잡혀 있다”고 했다. 언론인만 한 극한 직업도 없음을 보여주는 통계다.

중국의 언론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우한의 병원 등 참혹한 현장과 당국의 부실 대응을 유튜브 영상으로 고발한 시민기자 천추스가 실종됐다.

당국이 반정부 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제 격리조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견제와 감시를 받지 않는 정권은 부정과 부패로 반드시 붕괴된다. 나치 정권도 그런 길을 걸었다. 중국이라고 다르지 않을 것이다.

김환기 논설위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 2020년 3월에 만나는 우리들 모임을 알려드립니다 KG 50 2020-02-25
경기50회 동창회 후원금 현황 KG 50 2019-06-18
16584 감미로운 연주곡 맑은샘 2020-02-26
16583 ‘거리 두기’ 동아닷컴 2020-02-26
16582 가벼운 열·기침… 나도 코로나19? 헬스조선 2020-02-26
16581 자객 공천 세계일보 2020-02-26
16580 봄은 어디쯤에 연 수 2020-02-26
16579 #대구 힘내라 晳 翁 2020-02-26
16578 ‘코로나19’ 오늘 144명 추가 확진, 총 977명…사망자 10명 KBS 뉴스 2020-02-25
16577 Just When I Needed You Most - Dana Winne 맑은샘 2020-02-25
16576 좋은 아침,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남궁진 2020-02-25
16575 샤워하면서 세수하기…건강 해치는 의외의 습관 5가지 헬스조선 2020-02-25
16574 “위기에 동맹은 없다” 동아닷컴 2020-02-25
16573 잘 가가라 눈 사람아~~ 老朋友 2020-02-25
16572 바이러스 ‘손자병법’ 세계일보 2020-02-25
16571 인 생 길 이순범 2020-02-25
16570 의료진의 고귀한 헌신 晳 翁 2020-02-25
16569 행복한 상상하면 면역력↑… ‘상상’의 놀라운 치유력 헬스조선 2020-02-24
16568 삶의 다짐 9가지 남궁진 2020-02-24
16567 의료진 감염 동아닷컴 2020-02-24
16566 시련(試鍊) 사랑의 편지 2020-02-24
16565 트로트 열풍 세계일보 2020-02-24
16564 우리 곁에 숨어있는 행복 연 수 2020-02-24
16563 오염된 여론조사 晳 翁 2020-02-24
16562 한 번만 '콜록'해도 눈치… 기침 원인부터 찾으세요 헬스조선 2020-02-23
16561 임영웅 Cover 바램 (노사연) 閑 良 2020-02-23
16560 젊은날 추억의 노래모음 맑은샘 2020-02-22
16559 좋은 아침,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남궁진 2020-02-22
16558 ‘고무줄’ 중국 통계 동아닷컴 2020-02-22
16557 감기와 독감, 코로나19와 폐렴... 어떻게 다를까? hidoc.co.kr 2020-02-22
16556 붉은 완장 홍위병 세계일보 2020-02-22
16555 아침의 향기 / 이해인 연 수 2020-02-22
16554 수퍼 전파자(super spreader) 晳 翁 2020-02-22
16553 인체 와 소금 헬스닷컴 2020-02-21
16552 식지 않는 `한국 탈출`…작년 4037명 해외이주 매경닷컴 2020-02-21
16551 달고 기름진 음식, 1주만에 두뇌 망친다 kormedi.com 2020-02-21
16550 코로나19 음모론 세계일보 2020-02-21
16549 마음을 열면 너무 멋진 세상이 연 수 2020-02-21
16548 팬데믹(pandemic) 晳 翁 2020-02-21
16547 '공중화장실 비누'는 더럽다? 아시아경제 2020-02-20
16546 ‘디지털 흔적’ 동아닷컴 2020-02-20
16545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남궁진 2020-02-20
16544 위기의 ROTC 세계일보 2020-02-20
16543 칼레의 지도자들이 보여준 희생 연 수 2020-02-20
16542 혁신을 감옥에 보내려 한 나라 晳 翁 2020-02-20
16541 경재영(景在榮) 회원 타계 KG 50 2020-02-19
16540 매일 무심코 했던 ‘양반다리’ 자세의 실체 hidoc.co.kr 2020-02-19
16539 홍도야 울지마라, 뜨거운 안녕 외 맑은샘 2020-02-19
16538 12월의 유럽 제빵사 조선닷컴 2020-02-19
16537 진정한 우정 '막역지우(莫逆之友)' 퇴 우 2020-02-19
1234567891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