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晳 翁
작성일 2019-01-10 (목) 07:13
IP: 121.xxx.250
금메달 심석희가 겪은 지옥
 

금메달 심석희가 겪은 지옥


어제 한 지인이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금메달을 땄을 때 심석희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았다.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여고생 석희는 국가대표 유니폼에 금메달을 목에 걸고 수줍은 듯 웃고 있다. 여드름도 몇 개 눈에 띈다. '이렇게 예쁜 아이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지인은 혀를 찼다. '심석희 성폭행 사건' 탓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이 맨 위에 올랐다. 석희는 여덟 살부터 스케이트를 탔다. "어린 영혼이 출구 없는 곳에 줄곧 갇혀 있었다"는 탄식도 나왔다.

▶심석희 측 변호인은 그제 이번 일을 세상에 공개했다. "(심석희가) 약 4년간 전 대표팀 A코치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4년'은 석희가 만 열일곱이었던 소치 때부터 작년 평창올림픽 직전까지다. 그러자 A씨 측은 "성폭행 혐의는 말도 안 된다"고 부인했다. 이미 A씨는 심석희를 상습적으로 때렸다는 단순 폭행 혐의로 지난해 9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번에 폭로된 성폭행은 국가가 관리하는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 한체대 빙상장 등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어졌다니 아연실색할 일이다.

▶도대체 '코치 선생님'이 뭐길래 이런 일이 벌어질까. 한 선수는 코치를 "절대자"라고 했다. 한번 선수의 길에 들면 공부와 담을 쌓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대회 출전과 상급 학교 진학, 실업팀 진출까지 인생이 걸린 일들이 코치의 말 한마디에 좌우된다고 했다. 또 훈련에 합숙까지 둘은 거의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낸다. 한번 눈 밖에 나면 끝이다. 심석희도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없느냐는 협박을 수시로 받았다"고 했다.

▶미국 미시간대 체조팀과 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래리 나사르는 무려 30년 동안 여자 선수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75년형을 받았다. 그에게 당했던 선수가 나중에 엄마가 된 뒤 용기를 내어 증언대에 나설 때까지 이 사건은 철저히 은폐돼 있었다. 이전까지 나사르는 미국 체조의 공헌자로 칭송받았었다. 결국 시몬 바일스 같은 전·현직 대표 선수 150명이 증  언을 이어가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지도자와 선수는 주종 관계처럼 비칠 때가 있다. 미투운동에 힘입어 몇몇 피해자가 용기를 냈지만 스포츠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금메달과 남북 체육 교류 외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듯 지냈다. 심석희가 털어놓은 이 기막힌 사연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또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9/2019010903287.html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동창회 유지를 위한 후원금 협조문 KG 50 2019-06-11
경기50회 동창회 후원금 현황 KG 50 2019-06-18
14939 오늘은 6.25 - [영상] 전우가 남긴 한마디 老朋友 2019-06-25
14938 아- 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 날을... 조광석 2019-06-25
14937 사랑과 추억이 다가오는 팝모음 맑은샘 2019-06-25
14936 눈을 감으면 먼 곳의 연 수 2019-06-25
14935 6.25 한국전쟁 미스터리 10개 퇴 우 2019-06-25
14934 여름 심근경색, 겨울과는 원인 달라… 어떻게 막나? 헬스조선 2019-06-25
14933 AI 직장 상사 晳 翁 2019-06-25
14932 달리는 버스에서 식사까지 즐기는 ‘버스토랑’ Newsis 2019-06-24
14931 좋은 하루, 좋은 시작 남궁진 2019-06-24
14930 들꽃처럼 사랑의 편지 2019-06-24
14929 찻잔 속에 넘치는 갈색의 진한 향기 맑은샘 2019-06-24
14928 스트레스 푸는데 좋은 음식 kormedi.com 2019-06-24
14927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연 수 2019-06-24
14926 百歲 時代의 얼굴 퇴 우 2019-06-24
14925 UFO 기밀 브리핑 晳 翁 2019-06-24
14924 음식은 싱겁게, 물은 많이… 신장 건강법 komedi.com 2019-06-22
14923 경쾌한 클래식 모음 맑은샘 2019-06-22
14922 멋진 시간을 보내세요 남궁진 2019-06-22
14921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이순범 2019-06-22
14920 백세시대, 오랫동안 편히 숨쉬려면 '폐'에 관심을 헬스조선 2019-06-22
14919 좋은 인연, 아름다운 삶 연 수 2019-06-22
14918 "아무나 못준다" '친미 감별사' 변신한 F-35 세계일보 2019-06-22
14917 전라북도 교육감 晳 翁 2019-06-22
14916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남궁진 2019-06-21
14915 Music for Spring 맑은샘 2019-06-21
14914 비 오는 날의 일기 연 수 2019-06-21
14913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쓴 글 이순범 2019-06-21
14912 어느 답답한 사람 이야기 퇴 우 2019-06-21
14911 양파는 왜 암 예방에 좋을까..“냄새보다 건강이 우선” komedi.com 2019-06-21
14910 탈북자가 휴대폰부터 찾는 시대 晳 翁 2019-06-21
14909 Fantastic Piano Vol.3 맑은샘 2019-06-20
14908 "싸가지가 없다" 라는 말의 유래 이순범 2019-06-20
14907 면역력 떨어지는 여름 ‘대상포진’ 주의보 헬스조선 2019-06-20
14906 좋은사람과 따뜻한 사람 연 수 2019-06-20
14905 몰리면 치받는 손혜원식 대응 晳 翁 2019-06-20
14904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s Trap) 老朋友 2019-06-19
14903 연모 / 박우철 이순범 2019-06-19
14902 Serenade to Summertime - Paul Mauriat 맑은샘 2019-06-19
14901 사천왕寺, 신라 문무왕의 승부수 조선닷컴 2019-06-19
14900 겨자씨 한알 만한 믿음 연 수 2019-06-19
14899 켁켁~ 사레는 왜 걸릴까? 헬스닷컴 2019-06-19
14898 국민병 될 거북목 晳 翁 2019-06-19
14897 저녁 노을에 보이는 레이니어 산 과 달 조광석 2019-06-18
14896 Paganini /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D단조 맑은샘 2019-06-18
14895 행복한 하루되세요 남궁진 2019-06-18
14894 더운데 웬 사우나? 운동 효과 납니다 헬스조선 2019-06-18
14893 가끔은 서로에게 연 수 2019-06-18
14892 6·25 영웅 깎아내리기 晳 翁 2019-06-18
1234567891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