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晳 翁
작성일 2018-10-10 (수) 07:52
IP: 211.xxx.59
'기후 카지노'
 

'기후 카지노'


기후 경제학 이론으로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받게 된 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는 급진적인 기후 정책을 주장한 사람은 아니다. 그는 오히려 1~3도 정도 기온 상승은 곡물 생산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열대 국가들이 경제를 성장시켜 에어컨을 쓰게 되고 말라리아 방제에 성공하면 보건 상황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기후 문제를 차분하게 본 점에선 영국 경제학자 니컬러스 스턴과 대비된다.

▶그러나 노드하우스는 급작스레 기후 균형이 깨지는 '티핑 포인트'가 문제라고 했다. 예를 들어 빙하 바닥엔 지열(地熱)로 빙하가 녹아 물이 흐를 수 있는데 이것이 거대 빙하 덩어리를 붕괴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바다가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지 못하고 되레 내뿜게 된다든지, 북극권 동토(凍土)의 메탄가스가 풀려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티핑 포인트를 그는 카누 전복에 견줘 설명했다. 카누가 물결에 한쪽으로 약간 기울면 곧바로 원위치로 되돌아간다. 그렇게 좌우로 흔들리다가 어떤 균형점을 지나쳐 기울어지면 복원력을 잃고 순식간에 뒤집힌다. 은행 불신이 결정적 선을 넘어버리면 바로 재앙적 상황에 맞닥뜨리는 뱅크 런과 비슷하다고 했다. 온실가스도 일정 수준까지는 별문제 없다가 티핑 포인트를 지나면 와르르 붕괴된다고 했다.

▶노드하우스는 기온이 5도 정도 오르거나 내리면 기후의 레짐(체제)이 바뀐다고 했다. 현재의 지구는 이미 간빙기의 정상 상태보다 2도쯤 올라 있어 앞으로 3도 정도 더 오르면 티핑 포인트를 지나버린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것들 모두 확실하지는 않다. '기온 상승을 2도 아래로 묶자'는 국제사회의 합의된 목표도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다. 노드하우스는 "그렇다고 안개 짙은 밤에 커브길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헤드라이트를 끈 채 시속 100마일로 달릴 수는 없지 않으냐"고 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발표 날 송도에서 열린 유엔 산하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 총회는 기온 상승 억제 목표를 2도에서 1.5도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했다. 2도 목표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노드하우스 교수도 "인류 운명을 놓고 룰렛 게임 같은 도박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가 만든 기후경제 모델의 이름은 '다이스(dice·주사위)'다. 2013년 그가 쓴 '기후 카지노'라는 책은 인간이 기후 균형을 놓고 아슬아슬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9/2018100901988.html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 2019년 7월에 만나는 우리들 모임을 알려드립니다 KG 50 2019-06-26
동창회 유지를 위한 후원금 협조문 KG 50 2019-06-11
경기50회 동창회 후원금 현황 KG 50 2019-06-18
14946 Venezia Noturna / Rondo Veneziano 맑은샘 2019-06-26
14945 좋은 인연 아름다운 삶 연 수 2019-06-26
14944 잘 죽는 것도 실력이다 퇴 우 2019-06-26
14943 살 빼주고 변비 해소까지…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 헬스조선 2019-06-26
14942 졸지에 '은행원' 晳 翁 2019-06-26
14941 미국인 절반, 대북(對北) 선제 핵공격 찬성 조선닷컴 2019-06-25
14940 류현진 2019시즌 연봉, 손흥민 1.89배 매경닷컴 2019-06-25
14939 오늘은 6.25 - [영상] 전우가 남긴 한마디 老朋友 2019-06-25
14938 아- 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 날을... 조광석 2019-06-25
14937 사랑과 추억이 다가오는 팝모음 맑은샘 2019-06-25
14936 눈을 감으면 먼 곳의 연 수 2019-06-25
14935 6.25 한국전쟁 미스터리 10개 퇴 우 2019-06-25
14934 여름 심근경색, 겨울과는 원인 달라… 어떻게 막나? 헬스조선 2019-06-25
14933 AI 직장 상사 晳 翁 2019-06-25
14932 달리는 버스에서 식사까지 즐기는 ‘버스토랑’ Newsis 2019-06-24
14931 좋은 하루, 좋은 시작 남궁진 2019-06-24
14930 들꽃처럼 사랑의 편지 2019-06-24
14929 찻잔 속에 넘치는 갈색의 진한 향기 맑은샘 2019-06-24
14928 스트레스 푸는데 좋은 음식 kormedi.com 2019-06-24
14927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연 수 2019-06-24
14926 百歲 時代의 얼굴 퇴 우 2019-06-24
14925 UFO 기밀 브리핑 晳 翁 2019-06-24
14924 음식은 싱겁게, 물은 많이… 신장 건강법 komedi.com 2019-06-22
14923 경쾌한 클래식 모음 맑은샘 2019-06-22
14922 멋진 시간을 보내세요 남궁진 2019-06-22
14921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이순범 2019-06-22
14920 백세시대, 오랫동안 편히 숨쉬려면 '폐'에 관심을 헬스조선 2019-06-22
14919 좋은 인연, 아름다운 삶 연 수 2019-06-22
14918 "아무나 못준다" '친미 감별사' 변신한 F-35 세계일보 2019-06-22
14917 전라북도 교육감 晳 翁 2019-06-22
14916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남궁진 2019-06-21
14915 Music for Spring 맑은샘 2019-06-21
14914 비 오는 날의 일기 연 수 2019-06-21
14913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쓴 글 이순범 2019-06-21
14912 어느 답답한 사람 이야기 퇴 우 2019-06-21
14911 양파는 왜 암 예방에 좋을까..“냄새보다 건강이 우선” komedi.com 2019-06-21
14910 탈북자가 휴대폰부터 찾는 시대 晳 翁 2019-06-21
14909 Fantastic Piano Vol.3 맑은샘 2019-06-20
14908 "싸가지가 없다" 라는 말의 유래 이순범 2019-06-20
14907 면역력 떨어지는 여름 ‘대상포진’ 주의보 헬스조선 2019-06-20
14906 좋은사람과 따뜻한 사람 연 수 2019-06-20
14905 몰리면 치받는 손혜원식 대응 晳 翁 2019-06-20
14904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s Trap) 老朋友 2019-06-19
14903 연모 / 박우철 이순범 2019-06-19
14902 Serenade to Summertime - Paul Mauriat 맑은샘 2019-06-19
14901 사천왕寺, 신라 문무왕의 승부수 조선닷컴 2019-06-19
14900 겨자씨 한알 만한 믿음 연 수 2019-06-19
1234567891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