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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계일보
작성일 2018-07-09 (월) 06:39
IP: 211.xxx.109
골프광 트럼프에 英정부 울상

   

골프광 트럼프에 英정부 울상


스코틀랜드 골프행차에 73억 경비와 경찰 5천명 동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 사랑은 역대급이다. 실력도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손가락에 꼽히고 전세계에 다수의 골프장을 갖고 있다. 또 휴일마다 골프장을 즐겨 찾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트럼프가 영국을 공식 방문할 때도 골프장을 찾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트럼프를 대접하기 위해 영국정부가 지불한 비용만도 최소 660만달러(약 73억원)에다 경비를 위해 5000여명의 경찰력까지 동원할 판이어서 심기가 불편하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이 전했다.

트럼프는 영국방문길에 자신의 어머니인 메리 앤 맥러드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루이스 섬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영국에 2개의 골프장을 갖고 있다. 트럼프는 2006년 스코틀랜드 북동부 애버딘의 해안에 약 560만㎡의 땅을 사들여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스'라는 골프코스를 갖춘 리조트를 만들었다. 또 세계 골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이 열리는 턴베리 리조트도 사들였다.

CNN은 트럼프가 오는 12일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살았던 블레넘 궁에서 메이 총리, 현지 기업인들과 만찬을 한 뒤 미국 대사관저인 런던의 윈필드 하우스에서 첫날밤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3일 메이 총리의 지방관저를 방문해 양자회담을 한 뒤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예방하고 오후 늦게 스코틀랜드로 향한다는 것.

우디 존슨 런던 주재 미국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 시위를 피해가기 위해 런던 체류일정을 최대한 축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트럼프가 전용 헬기인 마린 원을 타고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며 "이번 일정은 짧고 대통령은 해야 할 일들로 꽉 찼다"라는 말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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