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晳 翁
작성일 2018-02-14 (수) 05:25
IP: 211.xxx.109
태극 마크 단 서양 선수들
   

태극 마크 단 서양 선수들


"수염에 고드름 달린 저 아저씨는 왜 태극기를 달았어요?" 엊그제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경기를 TV로 지켜보던 아이가 물었다. 아무리 봐도 서양 사람인데 모자와 팔에 태극기를 붙인 게 이상한 모양이었다.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은 러시아 시베리아 출신이다. 8년간 러시아 국가대표도 지냈다. 그는 2년 전 한국의 특별 귀화 제의를 받아들였다. 지난해 여름 월정사에서 날마다 새로워지라는 뜻이 담긴 '일신(日新)'이란 불교식 이름까지 받았다.

▶루지 여자 싱글에 나선 아일린 프리쉐도 2년 전 한국인이 됐다. 독일 출신인 그는 "한국의 분단 상황 등 역사적 배경이 독일을 떠올리게 해 귀화가 매력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가 엊그제 '선수층이 얇은 동계올림픽 개최국이 외국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한국은 역대 개최국 중에서 그 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한국은 대표 145명 가운데 15명을 특별 귀화 선수로 채웠다. 4년 전 소치 대회 때는 화교 출신 공상정 한 명뿐이었다.

▶올림픽은 꿈을 좇는 사람들의 무대다. 이번에 평창에 오기 위해 국적을 바꾼 선수가 178명이다. 미국인이 37명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21명, 러시아 19명이다. 프리쉐는 루지 강국인 독일에서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해 한국행을 택했다. 한국인 쇼트트랙 선수 김영아는 2014년 카자흐스탄으로 귀화해 평창행 꿈을 이뤘다. 캐나다 교포인 백지선 아이스하키 감독은 "피부색이 아닌 마음의 조국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은 '단일 민족'과 '순혈주의' 신화를 키워온 나라다. 처음 귀화 대표 선수가 나온 게 1994년이었다. 대만 화교 출신 후인정이었다. 아버지 국적 빼고는 한국 선수나 다름없는 성장 배경을 지녔다. 평창은 우리의 순혈주의가 깨진 올림픽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푸른 눈 선수들을 응원하는 게 어색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야구나 축구, 농구, 배구 같은 국내 스포츠 구단에선 이미 외국 선수들이 핵심 전력으로 뛰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나 KBS 교향악단에도 서구 단원이 여럿이고, 외국인 상임 지휘자와 객원 지휘자가 수시로 드나든다. 우리끼리 뒹굴고 경쟁하던 시절은 끝났다. 평창올림픽을 누비는 귀화 선수들을 TV로 응원하며, 피부색과 얼굴로 '우리'를 확인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걸 국가대표들의 향연인 올림픽에서도 실감하는 중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13/2018021303000.html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480 무려 136년간 무허가 건물이었던 세계적인 명소 세계일보 2018-10-20
14479 10월 제철 과일 감, 환절기 필수 영양이 가득 Hidoc.com 2018-10-20
14478 가을의 끝자락에서 그리움을 맑은샘 2018-10-20
14477 삶의 무게란? 이순범 2018-10-20
14476 종교 멸절 北에도 신앙의 기적을 晳 翁 2018-10-20
14475 영광의 원천인 피와 눈물과 땀 老翁化龍 2018-10-19
14474 가을이 오는 풍경 포토친구 2018-10-19
14473 가을 아닌 가을, 먹어서 버티자 Kormedi.com 2018-10-19
14472 겸재 정선 금강산 그림 285년 만에 세상에 나와 Newsis 2018-10-19
14471 학교 떠난 아이에게 현금 20만원 晳 翁 2018-10-19
14470 작은 '자비를 실천한 필립 이야기’ 연 수 2018-10-18
14469 좋은 하루 되세요 남궁진 2018-10-18
14468 JSA '자유 왕래' 晳 翁 2018-10-18
14467 英 해리왕자 부부 첫 아이 '미국인' 될까 연합뉴스 2018-10-17
14466 피부, 모발…노화 방지에 좋은 먹을거리 komedi.com 2018-10-17
14465 美大 입시 석고 데생의 '단골 모델' 조선닷컴 2018-10-17
14464 변치 않는 마음 이순범 2018-10-17
14463 관광 대국 일본 晳 翁 2018-10-17
14462 여유와 휴식을 위한 음악 맑은샘 2018-10-16
14461 손 열심히 씻어도 잘 안 닦이는 부위는 어디? 헬스조선 2018-10-16
14460 중국 상하이에 지하 18층짜리 최고급호텔 서울신문 2018-10-16
14459 오늘같이 좋은 날에도 연 수 2018-10-16
14458 '점' 유감 晳 翁 2018-10-16
14457 단풍절정 이룬 한계령 Newsis 2018-10-16
14456 삼월회 모임 사진 여섯장 舍廊房 2018-10-15
14455 숟가락 놓는 날 이순범 2018-10-15
14454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남궁진 2018-10-15
14453 다음 단계 사랑의 편지 2018-10-15
14452 영원한 대장 김창호 晳 翁 2018-10-15
14451 돌아오지 못한 산악인들…47년간 이어진 안타까운 조난사 연합뉴스 2018-10-14
14450 체리·아몬드… 잠 잘 오게 하는 음식 헬스조선 2018-10-14
14449 인생이란 만남의 연속 Newsis 2018-10-14
14448 마지막까지 남는 친구 연 수 2018-10-14
14447 미완의 제국, 가야의 수수께끼 (1~2부) 퇴 우 2018-10-13
14446 인생 80, 만족함을 알아야 한다 老衰翁 2018-10-13
14445 녹차, 사과…심장에 좋은 뜻밖의 먹을거리 komedi.com 2018-10-13
14444 OECD 결핵 1위 晳 翁 2018-10-13
14443 자칫 실명으로…‘황반변성’ 주의하세요 Kormedi.com 2018-10-12
14442 금요산책 올림픽공원 모임 사진 다섯장 舍廊房 2018-10-12
14441 아무도 미워하지 맙시다 연 수 2018-10-12
14440 세월아 너만 가거라... 남궁진 2018-10-12
14439 내 멋진 친구에게... 老衰翁 2018-10-12
14438 노벨상 대국 일본의 힘 조선닷컴 2018-10-12
14437 제주 관함식(觀艦式) 晳 翁 2018-10-12
14436 내일도 체감온도 뚝..서울 아침 7도, 바람 쌩쌩 Newsis 2018-10-11
14435 건강에 좋은 바나나, 이런 사람들에겐 독(毒) fnnews.com 2018-10-11
14434 이목회 모임 사진 한장 舍廊房 2018-10-11
14433 시작했기 때문에 연 수 2018-10-11
14432 뉴욕 어느 택시기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이순범 2018-10-11
14431 교황이 평양에 간다면 晳 翁 2018-10-11
12345678910,,,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