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조선닷컴
작성일 2018-01-13 (토) 07:23
IP: 211.xxx.109
'신라 건국' 비밀 푼 조양동 유적



 
'신라 건국' 비밀 푼 조양동 유적  


1981년 11월 4일. 국립경주박물관 조사단은 불국사와 지근 거리에 있는 경주 조양동에서 발굴 조사를 시작했다.

주민 신고로 우연히 알려진 이 유적에 대한 네 번째 발굴이었다.

조사는 '굴귀(掘鬼)'라던 최종규 학예사가 진두지휘하고, 그를 따르던 안재호, 우지남 등 20대 고고학도 10여 명이 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겨울 보리를 파종한 밭에 구획하고 표토를 제거하자 무덤 여러 기의 흔적이 드러났다. 그 가운데 북서쪽 모퉁이에서 확인된 무덤부터 파기로 했다.

이 무덤이 바로 유명한 '조양동 38호 묘'다. 무덤 규모는 길이 258㎝, 너비 128㎝였다. 최 학예사는 정밀 조사를 통해 무덤 내부에 목관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깊이가 150㎝ 정도였기에 11월 하순이 되어서야 비로소 바닥에 도달할 수 있었다. 무덤 속에서는 청동기, 철기,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백미는 중국 한나라 청동거울 4점이었다.

최 학예사는 이 거울의 연대를 검토한 다음, 조양동에서 발굴한 무덤과 유물이 미지(未知)의 세계로 남겨져 있던 신라 초기 300년 동안 만들어진 것이라 주장했다.

그해 11월 27일 오후. 한병삼 국립경주박물관장이 "신라 건국 전후 시기의 유물이며, 설화 시대로 취급됐던 신라 초기의 역사가 사실로 확인되었다"며 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그 내용이 '밭에서 쏟아진 신라 건국 설화' '혁거세 왕 추대 확인할 물증' '신라 역사 수백 년 앞당겨' 등으로 여러 언론에 대서특필되자 학계와 시민들의 반향은 뜨거웠다.

그 후 같은 시기의 취락, 무덤, 제철 유적 등이 연이어 발굴되면서 신라 초기 역사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됐다. 최 학예사는 훗날 "우연한 발견이었다. 단 하루 동안의 이 우연한 발굴물 연구에 나의 청춘이 흘러갔다"고 회고했다.

그 '하루'가 오랜 세월 봉인되어 있던 신라 건국의 역사를 드러내 밝히는 단초가 되었다. 이 발굴에 참여한 조사원들은 각지로 흩어져 한국 고고학 발굴 기술의 혁신을 불러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9/2018010903088.html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196 가요반백년 1집 맑은샘 2019-01-18
14195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남궁진 2019-01-18
14194 힘들면 쉬어 가구려 연 수 2019-01-18
14193 국민체조 매일 아침에 퇴 우 2019-01-18
14192 뉴욕 3·1운동의 날 晳 翁 2019-01-18
14191 상선약수 (上善若水) 이순범 2019-01-17
14190 울고넘는 박달재 - 박재홍 맑은샘 2019-01-17
14189 물이 그릇을 탓하더냐~? 紫谷翁 2019-01-17
14188 운동 힘들면 '목욕' 이라도.. 염증 줄이고 대사 증진 kormedi.com 2019-01-17
14187 저무는 을지로 老鋪시대 晳 翁 2019-01-17
14186 어느 겨울날, 세가지 깨달음 연 수 2019-01-16
14185 Don`T Forget To Remember - Bee Gees 맑은샘 2019-01-16
14184 흔적 없이 사라진 고분군 조선닷컴 2019-01-16
14183 치매는 나이 먹어 늙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남궁진 2019-01-16
14182 코로 들어온 초미세먼지, 혈관 타고 바로 뇌를 공격한다 인포그래픽 2019-01-16
14181 '포토라인(photoline) 인민재판' 晳 翁 2019-01-16
14180 온종일 칼칼, 콜록콜록…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 헬스조선 2019-01-15
14179 언제나 행복가득, 건강하세요 남궁진 2019-01-15
14178 나 자신이 즐거울 수 있도록 하자 연 수 2019-01-15
14177 하늘의 철로를 달리는 기관차 조선닷컴 2019-01-15
14176 日에 배치되는 영·프 군함 晳 翁 2019-01-15
14175 이월회 분당모임 사진 6장 舍廊房 2019-01-14
14174 Giovanni Marradi 의 환상의 멜로디 맑은샘 2019-01-14
14173 후회하지 않는 삶은 없습니다 연 수 2019-01-14
14172 빈털터리 아주머니 사랑의 편지 2019-01-14
14171 시진핑 말 받아적는 김정은 晳 翁 2019-01-14
14170 항상 처음처럼 변함 없는 마음 紫 翁 2019-01-13
14169 친구야! 놀자 ! 연 수 2019-01-13
14168 멋진주말 보내세요 남궁진 2019-01-12
14167 광명의 길 (인연) 이순범 2019-01-12
14166 환상의 무드 연주 음악 맑은샘 2019-01-12
14165 "화를 내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연 수 2019-01-12
14164 '王'에게 무례한 죄 晳 翁 2019-01-12
14163 경기고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사진 KG 50 2019-01-11
14162 미래의 노후 연 수 2019-01-11
14161 정치는 쇼다? 晳 翁 2019-01-11
14160 정약용 하피첩(霞帔帖) 경매서 7.5억 퇴 우 2019-01-10
14159 무거운 짐을 내려 놓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남궁진 2019-01-10
14158 인연 (因緣) 연 수 2019-01-10
14157 금메달 심석희가 겪은 지옥 晳 翁 2019-01-10
14156 Old Pop Song 모음 맑은샘 2019-01-09
14155 겨울 제철 과일, 귤·석류·유자… 몰랐던 '건강 효능' 헬스조선 2019-01-09
14154 공감가는 명언 이순범 2019-01-09
14153 5500년 前 한강변 신석기 마을 조선닷컴 2019-01-09
14152 할리우드 스타 샌드라 오 晳 翁 2019-01-09
14151 Alte Kameraden - 독일군가 한글자막 퇴 우 2019-01-08
14150 당신이 몰랐던 변기보다 더러운 물건들 MSN 2019-01-08
14149 찬물 마시는 버릇 흡연보다 나쁘다! 퇴 우 2019-01-08
14148 시간은 세 가지 걸음이 있다 연 수 2019-01-08
14147 행복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는 것 남궁진 2019-01-08
12345678910,,,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