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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닷컴
작성일 2017-11-26 (일) 10:07
IP: 211.xxx.109
북한 병사의 기생충, 남한 보수의 기생충



    북한 병사의 기생충, 남한 보수의 기생충


    검찰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두 가지다. 국군사이버사령부 산하 503심리전단의 여론 조작 활동에 개입했고 직권을 남용했다는 것이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북한군이 아군 정보를 해킹하고 수천 대의 PC를 원격 조종해 마비시키는 공격을 가해오자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만든 기구다.

    김 전 장관 재임 시절, 503심리전단이 작성한 댓글은 15만여 개다. 이 가운데 검찰이 '여론 조작 활동'이라고 본 댓글은 8862개다. 검찰이 '정도가 심하다'며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 뒤에 덧붙인 '김관진 전 장관 댓글 공작 범죄 일람표'에 드러난 댓글은 1478개로, A4 용지 72장 분량이다. 그것을 입수해 읽어봤다.

    1478개의 댓글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옹호, 광우병 괴담(怪談)의 허구 폭로, 천안함 폭침설의 실상, 한·미 FTA 찬성, 전교조 비판, 종북 세력 비판이다. 구구절절 옳은 말들로, 상(賞)을 줘도 부족할 내용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심리전단 요원 선발 때 '1급 신원조사'를 지시했고 "전라도 사람 뽑지 말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사이버 전사를 뽑는 과정을 철저히 하는 게 왜 직권남용인지 알 수 없다. 전라북도 임실 출신인 김 전 장관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했지만 이미 "고향도 부정하는 못된 인간"이 돼버렸다. 지역 문제만 나오면 앞뒤 돌아보지 않고 흥분부터 하는 한국인의 심리를 예리하게 간파하고 '배신의 프레임'을 뒤집어씌운 것이다.

    김 전 장관은 구치소에서 11일을 지내다, 제정신 가진 판사를 만난 덕분에 풀려났다. 집권 전부터 '보수 궤멸'을 다짐한 정권의 검사와 판사를 앞세운 '증오의 칼춤'에 평생 나라를 지켜온,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대장(大將)이 처참히 무너지는 사이 보수당은 성명 몇 개로 반발하는 시늉을 하고는 저항을 멈췄다.

    특히 친박(親朴) 인사 중,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김 전 장관과 함께 장관을 하며 호사를 누렸던 정치인 가운데 정권의 독주를 꾸짖거나 김 전 장관을 옹호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이것은 '전차전(戰車戰)의 귀재'로 김정은이 김 전 장관만큼이나 무서워하는 박찬주 육군 대장이 '갑질 프레임'에 걸려 몰락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정권은 박 대장이 공관병에게 갑질했고 냉장고 10대를 훔쳤다는 식으로 몰고 갔다. 그런데 역대 공관병 출신들이 자발적으로 "박 장군은 부하를 사랑하는 군인"이라는 탄원서를 썼다. 냉장고 7대는 관사 비품, 3대는 박 대장 개인 것임이 밝혀졌지만 '갑질' 소리만 나오면 돌팔매질부터 해대는 한국인들이 그를 이미 매장시킨 뒤였다.

    박 장군은 전역(轉役)을 희망했으나 정권은 그것도 허용치 않으면서 국가를 수호해온 방패에 부부동반 여행비를 향응으로 받았네, 뇌물을 받았네 하며 망신을 주고 있다.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보수당은 바라만 보고 있고 친박 중에서도 온갖 단맛은 다 본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자취가 보이지 않았다.

    내가 일하는 매체는 촛불 1년을 맞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운 도태우 변호사를 인터뷰했다. 그중 인상적인 게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안에서도 연금 개혁을 완수하지 못했다고 국민께 죄송해하는 분"이라는 말과 "(재판정이나 구치소에서) TV에서 친박 핵심이라고 불리던 국회의원의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는 말이다.

    보수층은 "친박은 폐족(廢族)을 선언한 뒤 처참하게 죽는 길을 택했다가 부활한 친노(親盧)보다도 못하다"고 개탄하고 있다. 이런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지 검찰 수사망을 피한 친박 몇몇이 12월 초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를 겨냥해 세(勢)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탈북한 북한 병사 배 속에서 길이가 27㎝나 되는 것을 비롯해 회충 여러 마리가 발견된 게 화제가 됐다. 회충이야 구충제 몇 알이면 사라지겠지만 무너지는 보수에서 마지막 단물까지 빨아 먹겠다는 기생충 박멸은 그야말로 백약이 무효다. -  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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