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작성자 晳 翁
작성일 2017-11-25 (토) 07:54
IP: 211.xxx.109
지게부대원 유해 발굴

   

지게부대원 유해 발굴


"걸으면서 졸고 쓰러지고…. 그러면서 밤새도록 탄약을 나르는 거예요." "가다가 손을 꼬집어봐요. 그래도 감각이 없어요." 6·25전쟁 당시 지게를 지고 탄약과 보급품을 최전방 고지로 나르던 부대가 있었다. 그 부대 생존자들이 한 방송사 특집 프로그램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증언했다. 군번도, 계급장도 없는 민간인 노무자들이었다. 정식 명칭은 '한국 노무단(KSC· Korea Service Corps)'이지만 지게를 지고 일한다고 해서 '지게부대'라고 했다. 미군들은 이들이 짊어진 지게가 알파벳 A자를 닮았다고 'A 프레임 부대(A Frame Army)'라고 불렀다.

▶이들은 탄약 등 전투 물자와 보급품을 운반하고 진지 공사, 부상자 후송, 도로 보수 같은 데도 동원됐다. 초기에는 피복이 지급되지 않아 무명 바지나 학생복 등 징집 당시 복장이었다. 45kg 정도의 보급품을 지게에 싣고 하루 16km 정도를 걸어 다녔다고 한다. 총기가 지급되지 않았지만 미군에게 얻어서 일부는 무장도 했고, 전투에 참가해 전사한 경우도 많았다.

▶징집 등의 대상은 원칙적으로 35~45세였지만 10대 소년부터 노인까지 뒤섞였다. 복무 기간도 6개월로 돼 있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휴전 때까지 세 사단과 두 여단으로 편성됐는데, 어떤 기록에는 6만명이었다고 하고, 9만~13만명쯤이라는 추정도 있다. 20만명을 웃돌았다는 말도 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보관된 자료에 따르면 2064명이 전사했고, 4282명이 부상했다. 2448명은 실종 처리됐다.

▶실종된 지게부대원 가운데 유해가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첫 사례가 나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엊그제 "6·25전쟁 참전 노무자 고(故) 김아귀씨 유해와 유품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951년 나이 마흔에 지게부대에 들어갔다. 아내와 3남 3녀에게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진 못했다. 다섯 달 만에 강원도 양구군 일대 '피의 능선'과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다. 아들 학모(78)씨는 "어머니가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하다 7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했다.

▶"작은 체구지만, 무거운 보급품을 지고 고지를 오가며 지원 업무를 용감하게 수행했다." 6·25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이었던 밴 플리트 장군은 지게부대원들에게 감탄했다. "만일 이들이 없었다면 최소한 10만명 정도의 미군 병력을 더 파병해야 했다"고도 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참으로 많은 분의 희생에 빚지고 있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4/2017112402773.html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486 레몬 껍질이 가진 놀라운 효능. 레몬 껍질 활용 꿀팁 fomify 2018-10-21
14485 멋진 당신의 인생 남궁진 2018-10-21
14484 박목월 시인과 그의 아들 이야기 정테홍 2018-10-21
14483 경기시니어앙상블 제25회 정기연주회 사진 舍廊房 2018-10-20
14482 무려 136년간 무허가 건물이었던 세계적인 명소 세계일보 2018-10-20
14481 10월 제철 과일 감, 환절기 필수 영양이 가득 Hidoc.com 2018-10-20
14480 가을의 끝자락에서 그리움을 맑은샘 2018-10-20
14479 삶의 무게란? 이순범 2018-10-20
14478 종교 멸절 北에도 신앙의 기적을 晳 翁 2018-10-20
14477 영광의 원천인 피와 눈물과 땀 老翁化龍 2018-10-19
14476 가을이 오는 풍경 포토친구 2018-10-19
14475 가을 아닌 가을, 먹어서 버티자 Kormedi.com 2018-10-19
14474 겸재 정선 금강산 그림 285년 만에 세상에 나와 Newsis 2018-10-19
14473 학교 떠난 아이에게 현금 20만원 晳 翁 2018-10-19
14472 작은 '자비를 실천한 필립 이야기’ 연 수 2018-10-18
14471 좋은 하루 되세요 남궁진 2018-10-18
14470 JSA '자유 왕래' 晳 翁 2018-10-18
14469 英 해리왕자 부부 첫 아이 '미국인' 될까 연합뉴스 2018-10-17
14468 피부, 모발…노화 방지에 좋은 먹을거리 komedi.com 2018-10-17
14467 美大 입시 석고 데생의 '단골 모델' 조선닷컴 2018-10-17
14466 변치 않는 마음 이순범 2018-10-17
14465 관광 대국 일본 晳 翁 2018-10-17
14464 여유와 휴식을 위한 음악 맑은샘 2018-10-16
14463 손 열심히 씻어도 잘 안 닦이는 부위는 어디? 헬스조선 2018-10-16
14462 중국 상하이에 지하 18층짜리 최고급호텔 서울신문 2018-10-16
14461 오늘같이 좋은 날에도 연 수 2018-10-16
14460 '점' 유감 晳 翁 2018-10-16
14459 단풍절정 이룬 한계령 Newsis 2018-10-16
14458 삼월회 모임 사진 여섯장 舍廊房 2018-10-15
14457 숟가락 놓는 날 이순범 2018-10-15
14456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남궁진 2018-10-15
14455 다음 단계 사랑의 편지 2018-10-15
14454 영원한 대장 김창호 晳 翁 2018-10-15
14453 돌아오지 못한 산악인들…47년간 이어진 안타까운 조난사 연합뉴스 2018-10-14
14452 체리·아몬드… 잠 잘 오게 하는 음식 헬스조선 2018-10-14
14451 인생이란 만남의 연속 Newsis 2018-10-14
14450 마지막까지 남는 친구 연 수 2018-10-14
14449 미완의 제국, 가야의 수수께끼 (1~2부) 퇴 우 2018-10-13
14448 인생 80, 만족함을 알아야 한다 老衰翁 2018-10-13
14447 녹차, 사과…심장에 좋은 뜻밖의 먹을거리 komedi.com 2018-10-13
14446 OECD 결핵 1위 晳 翁 2018-10-13
14445 자칫 실명으로…‘황반변성’ 주의하세요 Kormedi.com 2018-10-12
14444 금요산책 올림픽공원 모임 사진 다섯장 舍廊房 2018-10-12
14443 아무도 미워하지 맙시다 연 수 2018-10-12
14442 세월아 너만 가거라... 남궁진 2018-10-12
14441 내 멋진 친구에게... 老衰翁 2018-10-12
14440 노벨상 대국 일본의 힘 조선닷컴 2018-10-12
14439 제주 관함식(觀艦式) 晳 翁 2018-10-12
14438 내일도 체감온도 뚝..서울 아침 7도, 바람 쌩쌩 Newsis 2018-10-11
14437 건강에 좋은 바나나, 이런 사람들에겐 독(毒) fnnews.com 2018-10-11
12345678910,,,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