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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is
작성일 2017-08-09 (수) 07:18
IP: 211.xxx.109
전함을 격침시킨 인류 최초의 잠수함 'H.L 헌리'

   
전함을 격침시킨 인류 최초의 잠수함 'H.L 헌리'


★*…◇ 1864년 2월 17일, 남북전쟁 남군의 발명가 호레이스 L. 헌리(Horace.L.Hunley) 등이 개발한 잠수함 ‘H.L. 헌리’는 북군의 1,240톤 급 후사토닉(Housatonic)호를 격침시키는 데 성공한 최초의 잠수함이었다.

길이 12m, 높이 약 1.17m의 철제 잠수함 헌리는 조타수를 겸한 함장 외 승조원 7명이 크랭크를 돌려 스크루를 구동했다.

함 전후에 밸브와 수동 펌프로 작동하는 밸러스트 탱크가 있어 잠수와 부상을 할 수 있었고, 잠망경은 없었지만 원통 모양의 관측탑도 갖췄다. 무기는 함선 앞에 달린 6.6m 길이의 작살이었다.

거기에 폭뢰를 매달아 적함에 고정시키고, 잠수함이 안전한 거리까지 후진한 뒤 폭뢰가 터지도록 하는 식이었다.

앞서 63년 8월과 10월 위력 시범에서 잠수함이 침몰하는 바람에 각각 5명, 8명의 승조원이 숨졌고, 실전에 배치된 헌리는 세 번째 잠수함이었다.

저 날 헌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외항 약 8km 지점에서 해상봉쇄 작전을 수행 중이던 북군 전함 후사토닉호를 격침시켰지만, 폭파 충격에 자기도 침몰해 함장 조지 딕슨(George Dixon) 중위 등 전원이 전사했다.

헌리는 미국 해저ㆍ해양국(NUMA) 탐사선에 의해 1995년 4월 위치가 확인됐고, 침몰한 지 136년 만인 2000년 8월 8일 인양됐다. 해양국은 잔해에서 구리선과 배터리가 발견된 점을 들어, 원거리 기폭도 가능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그 배는 노스찰스턴 해군 기지내 워런 래쉬(Warren Lasch) 보존센터에서 복원 및 보존처리 작업을 받고 있다. 앨라배마주 전함기념공원에 복제 잠수함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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