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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주 성
작성일 2017-07-31 (월) 15:15
IP: 121.xxx.73
Re..회 상 ( 回 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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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주 성] 회 상 ( 回 想 ) (2017-07-31 15:02)
 
사진 김 주 성

과거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수준으로 32세
이었지만 그간의 전염병 예방에 우리가 최선을 다한 결과 이제는 선진국
 
수준으로 82세 이라서 자식 하나만 낳아도 사고만 없으면 전염병으로 자식을
잃을 일은 없어졌으니 나의 큰 뜻이 이루어져 너무도 감사 하고 기쁘다.
 
그런데 역작용으로  젊은 것들이 쑝쑝만 즐기고 자식은 낳지를 않아서 인구
증가율이 정체되었고 앞으로 감소 될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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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곳에서는 개업을하지 않아 국민보건에 문제가생겼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의대 졸업생 중 군요원으로 부적한 자를 의사가 없는 지역에 공중보건의로 배치하는 것이다.
나는 국립보건원 재직시 한동안 공중보건의 수련과정을 담당한 일이 있었다.
 
의사들의 전문수련과정이라서 과정 담당관은 당연히 의사가 하는 일이었지만 의사들이 개업해서 돈 벌겠다고 모두 나가버리는 바람에 비의사인 내가 3 대째 담당관으로 맡아서 하였다.
 
그런데 2 년차를 지내면서 수련과정이 농어촌 현지에서 시급한 응급의료가 아닌 예방의학으로 당초에 잘못 설정되었기에 의료경험이 부족한 신출내기 의대 졸업생 의사가 응급처치를
제대로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시정코자 본부 의무과장, 의사협회 임원, 의과학대 교수 등 관계관 회의를 소집하여
자문을 받고 완전히 응급의료 수련과정으로 개선한 후 공중보건의 수련 업무를 각 시도로  
 이관하여 현재까지 잘 운영되고 있다.
 
이 때 전라도 시골 의과대학 교수란자가 저녁식사후 여러사람들 앞에서 한다는 소리가 
 넌 메디칼(non medical)하고는 말이 안 통한다고 나를 겨냥하여 빈정대던 일이 생각 난다.
 
당초에 의사들이 설정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비의사인 내가 시정을 하려드니 아마도
자격지심에서 나온 소리이겠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의사의 현주소를 대변하는 말씀이라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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